摩訶衍[마하연] 松潭 宋柟壽[송담 송남수]
參差瓊峀水東西[참치경수수동서] : 옥같은 봉우리 들쭉 날쭉 물은 동서로 흐르고
千仞丹崖獨鶴栖[천인단애독학서] : 천길되는 붉은 절벽에 학이 홀로 깃들어 있네.
巖畔碧桃春欲暮[암반벽도춘욕모] : 벼랑가의 벽도화에 봄날은 저물려 하고
子䂓無數月中啼[자규무수월중제] : 두견새는 끝도 없이 달빛 속에 우는구나.
參差[참치] : 參差不齊[참치부제] : 길고 짧고 들쭉 날쭉하여 가지런하지 아니함.
碧桃[벽도] : 碧桃花[벽도화]. 복숭아 나무의 한 가지. 벽도나무. 선경에 있다는 전설 상의 복숭아
흰 겹꽃이 피고 아름다우며, 열매는 잘고 먹지 못하나 관상용으로 삼음.
子䂓[자규] : 子規[자규], 두견이, 두견과의 새.
摩訶衍[마하연] : 金剛山[금강산]에 있는 楡岾寺[유점사]의 末寺[말사]. 萬瀑洞[만폭동]의 가장 깊은 곳에 있슴.
松潭集[송담집] 卷之一[권지일] 七言絶句[칠언절구] 1686년 간행본 인용
김홍도의 마하연
사진출처 : 블로그> 오솔길, 글쓴이 검단선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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